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상황을 임신 가능성과 생리 예정일 관련 질문으로 나누어 설명드릴게요.
임신 가능성 여부
물티슈로 닦은 후라도 손이나 음경에 극소량의 정액 또는 쿠퍼액이 남아있다가 질 내부로 들어갔다면, 이론적으로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자가 체외에서 공기와 접촉하면 활동성이 빠르게 떨어지고, 물티슈로 닦아내는 과정과 건조한 상태를 거쳤다면 실제로 임신이 될 확률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다음 날 나타난 하얀색의 끈적하고 냄새가 없는 분비물은 임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기보다는, 배란기 즈음 흔히 나타나는 정상적인 생리적 분비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소년기라고 해서 성인보다 특별히 임신이 더 쉽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가능성은 배란 시기, 정자의 생존력, 실제 정자가 질 내로 유입되었는지 여부 등에 좌우되며, 나이 자체가 임신 확률을 높이는 요인은 아닙니다.
생리 예정일에 생리를 하면 임신이 아닌지
이번 주 금요일 생리 예정일에 평소와 같은 양상의 생리가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일반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리는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단순한 생리로 보기 어려우므로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 평소보다 양이 눈에 띄게 적거나 짧게 끝나는 경우
- 색이나 양상이 평소 생리와 다른 경우(착상혈처럼 갈색의 소량 출혈)
- 예정일보다 많이 늦어지는 경우
이런 경우라면 생리가 끝난 뒤에도 불안감이 남아있다면 관계(접촉) 후 2~3주 이상 지난 시점에 임신테스트기로 아침 첫 소변을 이용해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결과가 애매하거나 걱정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