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됬는데 아직도 학창시절 생각을 자꾸해요 근데 그게 자꾸 꿈에서까지 나오니까 괴로워서요 초등학교때 신발장에 실내화가방 넣어놓으면 체육수업 다녀와서 보면 가방 열려있고 실내화 복도 끝에 던져져 있고 가방도 발자국 나있고 복도에 아무렇게나 널어져 있고.. 그게 자꾸 생각나는데 꿈에선 또 여러명 애들한테 얻어맞는 꿈꾸고 거기다 아무도 편 없어서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거? 그래서 잘때마다 괴롭고 그거 때문은 아니겠지만 잠도 자꾸 깨고 밤에 잠도 안오고.. 아침에 깨도 기분이 완전히 다운되서 엄마 아빠도 다 보기 힘들어 하고.. 너무 힘드네요.. 자꾸 웃는걸 강요당하는 느낌이에요.. 그것 때문에 공황장애도 생기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도 있다고 진단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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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의 고통스러운 경험과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에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학창시절의 괴롭힘 경험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 꿈으로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매우 힘드실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니, 그 고통의 실체가 명확해진 것은 다행입니다. 과거의 트라우마적 경험이 꿈이나 플래시백으로 반복되고, 수면 장애와 기분 저하를 유발하는 것은 PTSD의 주요 증상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심리치료: 트라우마 초점 인지행동치료(TF-CBT)나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과 같은 치료법이 PTSD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자기 돌봄 연습: 명상, 심호흡,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의 기법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정 인정하기: 과거의 기억이 떠오를 때 그것을 무시하려 하기보다는, 그 감정을 인정하고 "지금의 나"가 "그때의 나"를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수면 위생 개선: 규칙적인 취침 시간,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 취침 전 긴장을 풀어주는 활동 등을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고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이미 진단을 받으셨다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이 점차 완화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니, 전문가의 도움을 꾸준히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삶을 지배하지 않도록, 회복의 여정에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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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저를괴롭히던 친구들이 했던 말이떠오릅니다 거기다 아버지의 폭언까지 들으니 가슴이답답하고 화가나고 열이올라옵니다 어떻게 이생각을 잊을 수 있나요
아주 어릴적 2세~7세의 기억들이 너무나도 또렷하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기억들이 저를 자꾸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잊고싶은데 잊지를 못하고 떠올릴때마다 사건이 있던 날들의 주위 환경과 시간 제가 입고 있던 옷,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말을 할 줄 모르니 엉엉 울기만 하며 바라봤던 현장들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는 내가 망상을 하거나 꿈을 기억하는가보다 하였으나 부모님과 대화 이후 정말로 있었던 일임을 알게 되고나서부터 저의 마음이 불건강한 시기가 오면 자꾸만 그 기억들이 떠오르고 탓을 하게 됩니다. 말도 못하던 어린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경우가 흔히 있기도 하는 것인가요? 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20대입니다. 평소에도 건망증이 심하다고 느꼈는데 점점 요즘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말다툼을 하던 도중에는 갑자기 무슨 말을 했었는지 중간 기억이 싹 날아가서 기억이 안납니다. 기억이 안 나는 순간에는 말도 꼬이고 말도 잘 못합니다.학창 시절도 잘 기억이 안나고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코피가 자주 나고 피곤한데 연관이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