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계속 먹어야 할까요?
처음에 무기력/회피 증상으로 내원했는데 검사 후 ADHD를 진단받았습니다. 그래서 콘서타, 에티졸람 복용했는데 약효가 잘 듣지 않고 우울만 더 강화되었어요. 다시 비정형 우울증으로 재진단받고 콘서타를 웰부트린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아서 최근 양극성 장애 2형으로 재진단받고 탄산리튬을 추가했는데요. 어떤 약을 먹든 지금 식욕부진/구역/어지러움/두통이 심한데요. 데파스정은 확실히 불면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다른 약들은 모르겠습니다ㅠ 속효성인 콘서타 빼고는 4~6주는 지켜봐야 한다는데(현재 웰부트린 4주, 탄산리튬 2주째 복용중)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은 이 부작용들을 계속 감수하며 먹어야 하는지.. 또 반년 만에 진단명이 이렇게 확확 바뀔 수 있는 걸까요? 찾아보니 오진이 쉬운 병이라곤 하는데 전 현대인은 누구나 이 정도는 산만한 것 같고(add) 누구나 힘든 일 있으면 이 정도는 무기력하고 우울한 거 같은데(우울/조울).. 참고로 자살사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