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증상이 낫지 않아 병원을 옮기고 약도 바꾸려는 상황,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새로 처방받은 약으로 언제부터 바꿔 드시면 좋을지, 그리고 약을 바꾸실 때 함께 확인해야 할 점을 안내해 드릴게요.
약 전환 시점
오늘 아침에 이미 첫 번째 병원 약을 복용하셨다면, 같은 날 다시 낮이나 저녁에 두 번째 병원 약을 겹쳐서 드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두 처방 모두 비염 치료를 위한 약이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나 진통소염제 성분이 중복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안전해요.
- 오늘 아침약은 이미 첫 번째 병원 약을 드셨으므로, 오늘 점심이나 저녁 복용 시점부터 두 번째 병원 약으로 바꾸어 드시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 다만 이는 첫 번째 약의 성분이 두 번째 약과 크게 중복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의 일반적인 원칙이에요.
- 첫 번째 약의 성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성분을 모르는 상태에서 임의로 전환 시점을 정하면 중복 복용이나 상호작용 위험을 놓칠 수 있어요.
전환 전 꼭 확인할 점
두 번째 병원에서 받으신 약 중에는 진통소염제 성분과 항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데, 첫 번째 병원 약에도 비슷한 성분이 들어있다면 하루에 두 번 처방된 비슷한 약을 겹쳐 먹는 셈이 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 첫 번째 병원 약의 처방전이나 약 봉투에 적힌 약 이름 또는 성분명을 확인해보세요.
- 처방받으신 약국(또는 두 번째 병원 처방 약국)에 전화해서 첫 번째 약 성분과 두 번째 약 성분이 중복되는지 문의해보세요.
- 중복되는 성분이 없다면 말씀하신 대로 오늘 다음 복용 시점부터 두 번째 약으로 바꾸어도 무리가 없지만, 중복 성분이 있다면 하루 정도 첫 번째 약을 완전히 비우고 다음날부터 두 번째 약을 시작하는 것이 더 안전해요.
정확한 전환 시점은 실제 복용 중인 약의 성분을 확인한 약사님이 가장 정확하게 안내해 드릴 수 있으니, 약을 조제받으신 약국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