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1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사진과 같은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이는 종아리의 불룩하게 돌출된 혈관과 멍처럼 보이는 자국은 대부분 하지정맥류 또는 국소 혈관의 확장과 손상에서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 정맥 내의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류가 정상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하게 되어 정맥이 점차 확장되며 피부 바깥으로 도드라지게 보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보통 오랜 시간 서 있는 직업, 유전, 비만, 임신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4년간 증상이 지속되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통증이나 붓기도 없는 경우에는 완전히 진행된 심각한 상태라기보다는 초기 또는 중등도의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혈관이 실제로 터지거나, 반복적으로 멍이 드는 현상 그리고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불룩하게 돌출되는 점은 단순하지 않은 혈관 문제를 의미합니다.

  하지정맥류는 방치할 경우 점진적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맥이 더 두드러지고, 하지의 피로감, 무거움, 야간경련, 부종, 피부색 변화, 피부 괴사,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혈전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혈관외과나 흉부외과, 내과 등에서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정맥의 혈류 흐름, 판막 기능, 혈전 여부 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압박스타킹 착용, 다리 높이기, 체중 조절, 운동,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 줄이기, 조이는 옷 피하기 등), 약물치료, 경화요법, 레이저/고주파 치료, 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생활에 불편이 없더라도, 앞으로 혈관이 점점 더 튀어나오거나 멍, 피부 상처, 붓기, 통증, 열감, 감각 이상, 피부 변색 등이 생기면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최근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정도가 심해졌거나, 피부가 만지면 딱딱하게 굳었다거나, 열감 혹은 심한 멍이 들면서 낫지 않는 것 같다면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증상이 있을 경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기, 무릎을 심하게 꿇거나 다리를 꼬지 않기, 꾸준한 걷기 운동, 체중 조절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가 심각해 보이지는 않지만, 4년간 증상이 유지되고 혈관이 터지는 일이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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