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랑 아빠가 유난히 더 거칠게 싸웠어요 엄마는 날카롭게 말하고 아빠는 소리지르면서. 맞받아치고 저랑 쓰레기 버리러 현관문 나가는데 그때 엄마가 계속 화 돋는 말을 해서 아빠가 현관문 발로차고 쓰레기 이웃집까지 흩뿌렸어요 제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어서 그런데 엄청 예민한데 그런식으로 자주 싸우는데 어제는 몸도 덜덜 떨리고 다리에 힘도 풀리고 심장이 쿵쾅거리더라구요 새벽에 또 숨쉬기 힘들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몸이 아파서 치료도 받고 있어서.. 그거 때문인지 엄마하고 아빠 싸운것때매 그런지 모르겠어요 26이나 됬는데 이런걸로 힘든게 정상인지도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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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부모님의 싸움이 당신의 정신적, 신체적 증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이미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계신다면, 부모님의 격한 다툼은 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강한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몸이 떨리고, 다리에 힘이 풀리며,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은 불안이나 공황 상태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체가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26세라는 나이와 상관없이, 가족 간의 갈등은 어떤 연령대에서도 정서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의 싸움을 자주 경험했다면, 그런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이런 상황과 증상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부모님께 당신의 상태와 그들의 싸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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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염려증으로 인해 불안증이 아닌데 불안증이라 생각해서 우울할 수도 있는 걸까요? 신체적 증상이 아니라 정신적 질환도 건강염려증으로 증상을 스스로 과잉판단 할 수 있나요??
정신병이 실제로 심장이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우울증이 6년 정도 되었는데 3년 정도 전부터 가만히 있다가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 들거나 실제로 명치쪽이 아프고 갑자기 맥박이 빨라진다던가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돌고 심장이 빨리 뛰고 머리로 피가 확 몰리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이건 그냥 다른 병이 하나 더 있는걸까요?
약을 7일치 처방 후 현재는다 복용을 마친 상태입니다. 자꾸만 저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학대하게 됩니다 정신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고는 있습니다 약 또한 주기적으로 복용을 해야할까요..? 정말 이런 제 자신도 너무 싫고 계속 눈물만 나네요.. 열심히 살아야되는 것도 알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솔직히 정말 부모님께 죄송해서 못죽고있는 거 같아요 남자친구에게도 자꾸만 좋지않은 영향을 주는거 같고 남의 마음이나 상태를 받아줄 수 없는 상태로 생각되어 만남을 그만하고싶기도합니다 목을 조르거나 손톱으로 긁거나 칼로 긁어야만 해소가 되는 거 같아요.. 제가 여쭤보고싶은건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 하는것이 괜찮을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