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작은 점이 생긴 원인은?

예OO • 6일 전

손가락을 좀 쎄게 쓴 다음 손가락에서 점이 생겼는데 한부위가 아니라 두부위에 생겼습니다. 한 부위당 점이 2-3개씩 엄청 작은점이 생겼습니다. 생긴 다음날에 냉동치료를 받았는데 11일이 지난 지금 냉동치료를 받아서 그런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혈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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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손가락을 세게 쓴 뒤 작은 점들이 여러 개 생기고, 치료를 받았는데도 열흘 넘게 사라지지 않아 답답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점이 생긴 원인과 냉동치료 후에도 남아있는 이유를 나누어 설명해 드릴게요.

    손가락에 생긴 작은 점의 원인

    손가락을 세게 사용한 뒤 한 부위에 2~3개씩 작은 점이 여러 군데 생겼다면, **압력이나 마찰로 인해 피부 아래 모세혈관이 터져 생기는 점상출혈(작은 혈종)**일 가능성이 있어요. 손가락 끝은 작은 혈관이 많고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라, 물건을 세게 쥐거나 눌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이런 미세한 출혈이 여러 곳에 동시에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멍과 비슷한 기전으로, 시간이 지나면 색이 점점 옅어지면서 자연히 흡수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이런 작은 검은 점이 **사마귀**로 오인되는 경우도 흔해요. 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작은 돌출 병변인데, 표면에 작은 검은 점들이 보이는 경우가 있고 이 점들은 사마귀 안쪽의 미세한 혈전(모세혈관이 막힌 흔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냉동치료를 시행했다면, 단순 점상출혈이 아니라 사마귀나 이와 유사한 병변으로 진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냉동치료 후에도 점이 남아있는 이유

    냉동치료(액체질소 치료)는 병변 조직을 얼려 괴사시켜 떨어지게 하는 치료법으로, 보통 한 번의 치료로 바로 사라지지 않고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는 과정을 거쳐 1~2주, 때로는 그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특히 병변이 깊거나 크기가 작아도 여러 개인 경우, 한 번의 냉동치료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아요. 11일이 지난 지금도 점이 남아있다면 아직 조직이 떨어지는 중일 수도 있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점상출혈이라면 보통 치료 없이도 자연 소실되지만, 사마귀처럼 바이러스성 병변이라면 한 번의 냉동치료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니 아래 사항을 참고해 경과를 지켜보시면 좋겠어요.

    • 점이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지
    • 점을 눌렀을 때 통증이나 가려움이 있는지
    •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돌출되는지
    • 2주 이상 지나도 색이나 크기 변화가 전혀 없는지

    이 중 해당하는 사항이 있거나, 치료를 받으셨는데도 호전이 없다면 치료를 진행한 피부과에 다시 방문해 경과를 확인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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