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안쪽 상처가 3주간 낫지 않을 때 처치는?

김OO • 2026.10.06

키스하다가 상대방이 이빨로 아랫입술 안쪽을 깨물었습니다. 이로 인해 볼록튀어나온 상처가 났고, 출혈이나 통증은 없으나 3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상처크기는 미세하게 줄었네요) 이 경우 어떻게 처치해야 하나요

구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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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3주가 지나도 상처가 사라지지 않고 볼록하게 튀어나온 형태로 남아있다면, 단순한 찰과상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변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해요. 보통의 입안 점막 상처는 길어도 1~2주 안에 아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상태는 조금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상태일 수 있는지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안내해 드릴게요.

    3주 이상 지속되는 볼록한 상처, 왜 생길까요

    입술 안쪽을 세게 깨물리면 그 부위의 점막과 그 아래 조직이 손상되면서,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자라나 작은 혹처럼 남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걸 흔히 섬유성 과형성(자극성 섬유종) 이라고 부르는데, 반복적으로 씹히거나 자극을 받은 부위에 잘 생깁니다. 출혈이나 통증이 없고 크기가 아주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이런 양상과 잘 맞아떨어져요.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작은 침샘관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점액류(점액낭종) 가 있어요. 이 경우도 통증 없이 말랑말랑하거나 볼록한 혹처럼 만져지고, 자연히 가라앉았다가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해볼 수 있는 처치

    • 해당 부위를 혀나 이로 계속 건드리거나 깨물지 않도록 주의하기
    •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 날카로운 음식(과자, 견과류 등)을 피하기
    • 양치할 때 그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않기
    • 구강 위생을 평소보다 신경 써서 유지하기

    이렇게 관리해도 크기가 계속 변화 없이 남아있거나, 오히려 커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보다 구강내과나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섬유종이나 점액류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지속되면 간단한 시술로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출혈이나 통증이 없다고 해서 급하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3주 넘게 변화가 거의 없다면 한 번쯔 진료를 통해 정확히 확인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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