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성 발열은 아이에게 매우 힘든 상황일 수 있습니다. 해열제가 때때로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짧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체온이 매우 높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 해열제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몸 상태나 발열의 원인에 따라 해열제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40.5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고 있으며, 해열제 복용 후에도 체온이 3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심각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 수치가 높고 ESR 수치가 30 이상이라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열이 많이 나서 걱정되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시면서 발열 증상 완화되는 지 관찰하시다가, 교차 복용해도 발열 증상 완화되지 않는다면, 응급실을 찾아주세요. 동일 약은 4-6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교차 복용이 가능하며, 다른 성분의 경우 2-3시간 간격을 두고 교차 복용이 가능합니다.
아기의 열을 내리기 위해 옷을 벗기고 몸을 가볍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며,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혹시 열이 나면서 잘 못 먹고, 축 처진 모습을 보인다면 탈수 위험을 염두에 두고 수액처치가 가능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 방문 후 이틀 후에 혈액 검사를 권유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고열이 지속된다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추가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