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s-HCl 주사기 바늘에 찔렸을 때 파상풍 주사 필요할까요?

김OO • 3일 전

제가 실험을 하다가 10mM Tris-HCl (pH7.4) 를 뽑았던 주사기 바늘에 찔려서 피가 났는데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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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험 중 바늘에 찔려 놀라셨겠어요. 다행히 실험용 주사기 바늘은 일반적으로 멸균 처리된 새 바늘이고, 10mM Tris-HCl 완충액 자체는 흙이나 녹, 동물의 배설물처럼 파상풍균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상당히 낮은 편이에요. 다만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눠서 안내해 드릴게요.

    파상풍 주사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에요

    파상풍균(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은 흙, 먼지, 녹슨 금속, 동물에 물린 상처처럼 오염된 환경과 접촉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실험실에서 사용하던 새 바늘이고, 뽑았던 용액이 단순 완충액(Tris-HCl)이라면 그 자체로 파상풍균이 들어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예방 접종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 마지막 파상풍 예방접종(또는 추가접종)을 맞은 지 10년이 넘은 경우
    • 바늘이 바닥에 떨어졌거나 다른 용도로 쓰였다가 재사용된 경우처럼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
    • 상처가 깊거나 출혈이 많았던 경우

    파상풍 백신은 한 번 맞으면 보통 10년 정도 효과가 유지되므로, 최근 10년 이내에 접종하셨다면 이번 일로 추가 접종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어요.

    상처 관리와 경과 관찰도 중요해요

    바늘에 찔린 상처는 작더라도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 때문에 소독과 경과 관찰이 필요해요.

    • 흐르는 물과 소독약으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하기
    • 상처 주변이 붓거나 빨갛게 변하는지 관찰하기
    • 열이 나거나 고름이 생기는지 확인하기
    • 통증이 심해지거나 지속되는지 살펴보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찔림이라도 감염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때는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찜찜한 마음이 계속 드신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파상풍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 여부를 상담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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