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3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20대임에도 불구하고 위상각 점수가 5.2, 자율신경 검사 점수 700점대로 기준치보다 낮게 나와서,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전체적인 수치와 피로도가 높은 현재 상태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상태를 시사하며 단순한 피로나 생활 습관 문제라기보다는, 의학적 진단과 다면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자율신경검사에서 700점대가 나왔다는 것은 신경계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된 것을 말하며, 부교감신경이 우세한 상태는 쉬고자 하는 신호가 굉장히 강한 상태인 것으로 보여요.

  위상각 점수는 세포막의 무결성, 체내 수분 균형, 신진대사 상태 등을 반영하는데, 이 점수가 낮을수록 노화나 면역력 저하, 질병 상태, 피로 축적과 관련이 있어요.
  일반적으로 20대의 건강한 사람의 위상각 점수는 7.0 ~ 9.0 정도이지만 5.2는 낮은 편이에요.
  이는 면역력 약화, 세포 회복 능력 저하, 자율신경 저하 상태를 의미할 수 있어요.

  이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낮게 나왔을 수 있는데요.
  심한 스트레스 혹은 우울이나 불안 증상이 있다면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리듬이 무너져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혹은 만성피로 증후군이라면, 깊은 수면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자율신경 반응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에도 심한 피로감과 수면과다, 기력저하, 저혈압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운동 부족 혹은 과로 후 회복 불능 상태, 자율 신경계 자체의 기능 이상 혹은 신경계 질환 초기 단계에서 해당 증상 및 수치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일단 내과나 신경과에 내원하여 갑상선 기능 검사, 스트레스 검사, 혈압 및 심박수의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반응 패턴 등 여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자율 신경 회복을 위해 생활 습관을 규칙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서 수면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주시고, 매일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교감신경 활성화를 유도해주세요.
  교감신경 조절을 위해 하루 3회, 5분 간 복식 호흡을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해주시고 카페인은 가능한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따뜻한 족욕도 자율신경 자극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상태는 자율신경계 자체가 회복 능력을 잃은 상태에 가까워 보이기 때문에, 지금은 적극적인 회복 전략이 필요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점으로 보여요.
  따라서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먼저 받고, 그에 따라 생활 습관도 교정해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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