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학생입니다. 한달 전에 장염 증상이 있어서 약 먹고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요즘 갑자기 여러 일때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장염증상 (소화 불량, 매스꺼움)도 다시 나타났고, 식은땀, 손떨림 , 체중감소(살 진짜 안 빠지는 채질인데 한달동안 7kg 감소), 불면증(평균 새벽5시 취침), 어지러움, 탈수, 갈증, 토할거같은 느낌, 설사, 오한, 몸에 힘이 안들어감, 피로 등 증상이 너무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당장이라도 쓰러질거 같고, 힘 한번만 빼면 정말 쓰러질거같고 몇번은 침대에서 정신을 잃었다가 차렸다가 잃었다가 차렸다가 했어요. 정신적으로도 불안이랑 공황장애가 계속 오고… 이대로 가면 정말 안될거 같은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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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복합적인 신체 증상과 정신적 불안을 함께 경험하고 계시는군요.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소화불량, 매스꺼움, 식은땀, 손떨림, 체중감소, 불면증, 어지러움 등)은 스트레스와 불안이 신체적으로 표현되는 신체화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증상이 악화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한 달 동안 7kg의 체중 감소와 불면증,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차렸다 하는 증상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적인 의료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우선 내과 진료를 통해 신체적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불안과 공황장애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신체 증상도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심각한 질병이 있을 때만 가는 곳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한 신체 증상이 있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상담 치료를 병행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당장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심호흡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이완 기법을 시도해보세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 견디려 하지 마시고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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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정신과에 가본적이 없는데… 다른 과에 진료 받으러 가면 어디가 아파요, 어떤 증상이 있어요 말씀을 드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냥 딱 하나를 짚기엔 복합적인 요소들이 정신이 불안하게 하고 생각을 해보려고 해도 머리가 핑핑 도네요… 이 상태로 내원을 해도 진단이 가능한가요…
최근에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심장이 너무 크게, 빨리 뛰고 숨 쉬는 게 의식이 되서 고통스러워요. 온 몸이 떨리고 토할 거 같고 헛구역질은 계속 나오고 두통이 있고 심하게는 몸에 생채기를 내면 안정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가만히 있어도 그냥 너무 불안해서 어찌할줄을 모르겠어요. 자꾸 울거같고 밤에 잠도 잘 못 자겠고 몸이 물먹은 솜마냥 무겁습니다... 항불안제를 처방 받아 먹긴 했지만 먹어도 괜찮지않은거 같아요. 심리적인 요인인지 아니면 진짜 어디가 안좋아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10년전쯤 20살 초반에 건강검진에서 이도방실? 이라는 소견을 받긴 했는데 심한건 아니었던거 같아서 따로 치료를 받진 않았습니다.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불안증이 아닌데 불안증이라 생각해서 우울할 수도 있는 걸까요? 신체적 증상이 아니라 정신적 질환도 건강염려증으로 증상을 스스로 과잉판단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