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머쉬론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여행 일정에 맞춰 생리를 미루는 방법을 잘 활용해 오신 것 같아요. 다만 연속 복용을 중단한 뒤 재복용을 시작하는 시점과 방법에 대해 허가사항 기준으로 조금 더 정확히 안내해 드릴게요.
생리 연장을 위한 연속 복용과 재시작 방법
생리를 미루기 위해 휴약 기간 없이 다음 포장을 이어서 복용하는 것은 허가된 방법이에요. 두 번째 포장을 다 먹을 때까지 원하는 기간만큼 연장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파탄출혈이나 점상출혈이 나타날 수 있어요.
중요한 부분은 연장 복용을 중단한 뒤의 과정이에요. 허가사항에 따르면 연속 복용을 중단한 후에는 7일간의 휴약 기간을 가진 다음 새 포장으로 복용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즉 출혈이 시작된 날을 포함해서 7일을 휴약 기간으로 보내고, 그 7일이 끝난 날부터 새 포장을 시작하는 것이 맞아요.
질문자님께서 예전에 하셨던 것처럼 출혈이 시작한 첫날부터 바로 새 21알을 먹는 방식은 휴약 기간 없이 재복용을 시작하는 것이라, 허가사항에서 안내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 하면 호르몬 억제가 지속되는 기간이 원래보다 길어지는 셈이라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만, 정확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7일 휴약 후 재시작하는 방식으로 복용해 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재복용 시 피임 효과 유지 여부
7일간의 휴약 기간을 지키고 새 포장을 정해진 스케줄대로 복용하신다면 피임 효과는 그대로 유지돼요. 평소처럼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복용하시면 추가적인 피임 방법 없이도 피임 효과를 믿으실 수 있어요.
다만 만약 중단 기간(출혈이 시작된 후 복용을 쉬는 기간)이 7일을 넘기게 된다면 피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서, 이 경우에는 새 포장을 다시 시작한 뒤 첫 7일 동안 콘돔 같은 차단 피임법을 함께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이번 여행 일정에 맞춰 미리 휴약 기간을 7일로 정확히 지키면서 계획하시면 피임 효과 걱정 없이 지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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