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일까요?
전애인이 자살한지 5년이 지났습니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룸메도 있었고(지금은 7개월째 혼자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다보니 몰랐는데 어느순간부터 집에 들어가면 숨이 막히고 이유없이 죽을것같은 공포감에 눈물이 흐릅니다.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냥 3층 엘레베이터문이 딱 열리면 숨이 막히면서 울어요.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고 일하고 일끝나면 운동도 하고 잘 지내고 있는데. 혼자있는 시간이 무섭고, 깊은 숨을 쉬고 싶어도 명치에서 뭔가 탁 막힌 느낌이 들어요. 여러 사람들이랑 있을땐 웃고 농담도 잘하고 괜찮은데. 꼭 엘레베이터 3층 딱 열렸을때부터 눈물이 나요. 이유없이. 집에 들어가서 잠도 못자서 버티고 버티다가 수면제도 받아서 먹는데. 수면유도제랑 수면제 먹으면 30분이내로 잠드는데 항상 4~5시간후에 깨더라구요. 제 증상이 궁금합니다. 우울증일까요? 공황장애일까요? 약물치료로 해결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