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증상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비오플은 유산균제로서 항생제 복용 시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비오플을 누락한 경우, 일부 아이들은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서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통의 원인이 반드시 비오플 누락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아이가 배꼽 아래를 누르면 아프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면, 약물로 인한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원인(예: 장염, 변비, 소화불량 등)일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는 설사나 복통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아이가 이전에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설사 등의 부작용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다르게 반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가 잘 먹고 잘 놀고 있다면 응급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복통이 지속되거나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구토, 발열, 설사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응급실을 가야 할지에 대한 판단은 아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복통을 계속 호소하거나 상태가 악화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가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할 때는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 방법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복용을 중단하면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