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이가 요즘 들어 잘 놀란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4개월 된 아이가 출생 시 난산으로 인해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HIE) 진단을 받고 현재 페노바르비탈을 복용 중이며, 생후 3일 차에만 경련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한 달 전 뇌파 검사에서 경련파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아이가 자주 놀라고, 안겨 있을 때 고개가 앞으로 푹 꺼지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이는 체간 근육이 약해서일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일정한 패턴이 있다면 ‘영아연축’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요.
영아연축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치료가 지연될 경우 발달 지연이나 인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영상으로 기록해 두셨다면 진료를 통해 신경과 전문의의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특히 일반 소아청소년과보다는 뇌전증 및 발달성 신경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소아신경과’ 진료를 권장드리며, 대학병원 소아신경과에 영아연축 및 HIE 관련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있습니다.
진료 시에는 증상을 촬영한 영상과 함께 이전의 뇌파 검사 결과, 약 복용 이력 등을 함께 준비하시면 진단에 도움이 되며, 병원 예약 시에는 ‘영아연축 의심’이라고 명확히 전달하면 진료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어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문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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