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신티 장기간·광범위 사용 내성 및 치료법은?

김OO • 2026.08.15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저는 피지가 많이 나오는 지성피부라서 20대 초반인데도 계속 여드름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피부과에 다니는데요, 피부과에서는 크레오신티, 로젝스겔, 디페린겔 이 3가지의 바르는 약을 처방해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크레오신티 입니다. 피부과 선생님께서 얼굴에서 여드름 난 부위 말고도 여드름이 당장 나지 않은 그냥 피지 많이 나오는 얼굴 전체에 다 바르라고 하셨습니다. 바르는 양도 한 달에 크레오신티 3병을 다 쓰라고 하셨습니다. 1주에 거의 한 통 다 쓰는 셈입니다. 그래서 이 크레오신티에 내성이 생길까봐 걱정됩니다. 지금 하는 치료가 맞는 방법일까요? 크레오신티 이렇게 너무 많이 쓰니까 금전적으로도 부담되어서 다른 치료로 변경하고 싶습니다. 시술이 아니라 계속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피부과전문의 선생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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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지성 피부에 여드름이 계속 반복되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게다가 크레오신티를 얼굴 전체에 광범위하게, 한 달에 3병씩 사용하다 보니 내성과 비용 부담까지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먼저 크레오신티(클린다마이신)는 여드름 부위에 1일 2회 얇게 바르는 것이 허가된 용법이에요. 여드름이 나기 쉬운 피지가 많은 부위 전체에 예방적으로 바르는 방식은 여드름 치료 전략상 사용될 수는 있지만, 항생제 성분이기 때문에 넓은 부위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바르면 세균이 항생제에 노출되는 범위와 기간이 늘어나 이론적으로 내성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항생제 단독 요법을 장기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보통 벤조일퍼옥사이드나 레티노이드 계열(디페린겔 등)과 병용하면서 항생제 사용 기간과 도포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질문자님처럼 로젝스겔, 디페린겔을 함께 처방받아 사용 중이시라면, 크레오신티는 실제 염증성 여드름이 있는 부위에 국한해서 사용하고 예방 목적으로는 로젝스겔이나 디페린겔 위주로 관리하는 방향도 고려할 수 있어요. 다만 이는 피부 상태와 여드름의 중증도에 따라 담당 전문의가 판단할 부분이라, 지금처럼 넓은 범위에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다음 진료 때 사용 범위와 기간을 줄이거나 다른 조합으로 바꿀 수 있는지 꼭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한 달 이상 사용했는데도 호전이 뚜렷하지 않다면 치료 방침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니, 이 점도 함께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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