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외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발등 통증으로 한 달째 고생하고 계시니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경험하고 계신 증상은 발등 건염(힘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꽉 끼는 구두를 신은 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신발에 의한 압박으로 인해 발등 부위의 신전건(발을 위로 들어올리는 힘줄)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이 부위는 정확히 '발등 신전건(Extensor tendons)'이라고 불리며, 발가락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힘줄들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 힘줄들에 염증이 생기면 '신전건염(Extensor tendinitis)'이라고 합니다.
힘줄염은 일반적으로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소염제를 복용해도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국소적인 염증이기 때문에 전신 염증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 충분한 휴식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 압박이 없는 편안한 신발 착용
-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기
-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는 냉찜질, 그 이후에는 온찜질
- 물리치료 (초음파 치료, 스트레칭 등)
완전한 회복에는 보통 4-6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쪽 발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체중 부하가 바뀌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현재 한 달째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정형외과에서 추가적인 검사(초음파나 MRI)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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