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임신에 대한 불안으로 트라우마, 정신적 치료 필요한가요?
성인이지만 아직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현재 임신 상태는 아니고, 이전부터 걱정이 많아서 콘돔을 사용하면서 질외사정을 함께 병행했고 수차례의 임신테스트기와 피검사로 음성인걸 확인했지만 비임신이라는 결과를 확인하기까지의 기다림과 과정이 저에겐 너무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트라우마로 성관계를 아예 못할 것 같은데 이런 제가 비정상인가요?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연인 사이에도 성관계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성관계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남녀 간의 사랑의 행위보다는 임신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행위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서 더이상 성관계를 못할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치료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