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올해 1월20일즈음 부터 피나 약을 복용해서 지금까지 먹고있는데요.. 제가 23살인데 나이대에 비해 m자랑 앞머리탈모가 심한거 같아서 의식하고 먹고있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 뭔가 진전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요.. 눈에띄는 변화는 없습니다.. 두타로 가야할까요? 사진으로 추적관찰해도 잘 모르겠어요.. 사진왼쪽이 아마 복용전 오른쪽이 후 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효과가 없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1월부터 복용하셨는데 6개월이 지났음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없거나 효과가 애매하다면 약물을 변경하시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상으로 봤을 때에는 복용전보단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여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외에 지루성두피염,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영양부족), 잦은 염색과 파마, 헤어 스타일링, 잦은 모자 착용 등 다양한 후천적인 영향으로 생길 수 있어요.
남성형 탈모는 약물 치료(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미녹시딜 성분)와 수술 치료를 할 수 있어요. 탈모 정도에 따라 약물 치료 외에 수술적 치료로 모발 이식술을 시행할 수도 있어요. 남성형 탈모 치료에 주로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탈모 치료제는 모발이 자라도록 하는 것이 아닌, 현재 상태에서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요.
따라서 남성형 탈모가 시작됐다고 느끼는 초기부터 탈모 약을 처방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에요.
현재 질문자님이 복용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는 주로 2형 5α-환원효소를 억제하는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탈모 치료에 더 강력한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 바르는 미녹시딜 성분의 약을 추가 처방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증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바라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개선해 보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 변경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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