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소리는 사라졌는데 귀 먹먹함만 계속 남아있어서 답답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소음성 이명 치료 후에도 먹먹함이 지속되는 경우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이명은 사라졌는데 먹먹함이 남는 이유
이명과 귀 먹먹함은 같은 원인에서 함께 나타나지만, 회복 속도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명 증상이 약물 치료로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귀 내부의 압력 조절 기능이나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 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으면 먹먹한 느낌만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기압 변화와 상관없이 귀가 막힌 느낌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이관기능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음 노출로 인한 청각 기관의 일시적인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이명 소리만 없어졌다고 해서 귀의 상태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돌발성 난청 검사가 필요한지
양쪽 귀의 청력 차이가 뚜렌이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돌발성 난청은 환자 스스로 느끼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자가 판단보다는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재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 먹먹함이 약 복용 종료 후에도 호전 없이 지속되는 경우
- 소리가 둔하게 들리거나 특정 음역대가 잘 안 들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
- 어지럼증, 두통, 귀 안의 압박감이 동반되는 경우
- 먹먹함이 오히려 심해지거나 다시 이명이 나타나는 경우
이비인후과에서는 고막 및 귀 내부 상태 확인과 함께 순음청력검사 등을 통해 양쪽 귀의 청력을 수치로 비교할 수 있어서, 느낌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미세한 청력 저하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먹먹함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니, 처방받았던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현재 상태를 점검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어폰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소음 노출은 당분간 피하시고 귀에 충분한 휴식을 주시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