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없는 이상한 글을 끄적이는 것도 우울증인가요?
안녕하세요 근래 들어 엄마(51세)가 우울증 약을 잠시 안 드셨는데 다시 도져서 이번주부터 약을 좀 더 올려서 먹어보고 있어요. 증상은 무언가 혼자만의 생각에 잠긴듯한 표정을 자주 하고, 식욕 부진, 말수도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새벽에 자다 깨서 갑자기 볼펜을 딸깍거리며 종이에 뭔가를 적어서 지금 보니까 '바나나링, 자매결연, 쥐나 알머리, 배블루딱, 하루가 지났자나, 지금 시간두 괜차나, GAS' 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동생 이름) 갑자기 화장실로 들어가 옷을 벗고 문을 닫는다.' 라고 썼는데 동생이 씻으러 들어간 거 거든요.. 쓴 말들이 다 연관성이 없고 이상해서 너무 불안하여 질문 올립니다. 혹시 우울증도 이럴 수 있나요? 아니면 다른 정신장애가 의심되나요? 이게 대체 무슨 증상인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