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우울증인가요?
3년전부터 시작된거 같은데.. 그때 힘든 일이 있어서 한 두달정도 밖에 못 나가고 쓰레기도 안 버리고 그렇게 힘들게 보냈는데 현실적으로 공부도 해야하고 그래서 그 생활은 벗어났는데 이제는 막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고 힘들어서 죽고 싶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별로 삶이 의미 없고 하루하루가 귀찮아서? 이럴거면 빨리 걍 죽고싶다~ 이런 생각이 시도 때도 없이 드네요. 뭘 재밌는걸 해도 감흥이 없고 사람 만나는것도 귀찮고 침대 밖을 나가려고 생각하면 몸이 너무 무겁고 힘드네요. 항상 피곤한데 밤에는 잠이 안 와요. 하루 밤 새도 이른 저녁에 잠깐 잤다가 또 금방 깨고요. 다른것보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괴롭네요. 딱히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데 왜 잠이 안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