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어머니의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332, 그 이후 2시간이 지난 시점의 혈당 수치가 446이 나와 처방 병원 응급실 확인 후 추가 속효성 인슐린 투약 후 혹시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까봐 많이 걱정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먼저 병원 응급실에서 안내받으신 대로 에피드라주 2단위를 바로 투약한 것은 적절한 대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에피드라 같은 속효성 인슐린은 투여 후 15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혈당을 빠르게 낮추는 역할을 해요.
란투스주솔로스타는 인슐린글라진 성분의 지속형 인슐린주사입니다.
피하주사시 서서히 흡수되어 24시간 이상 일정하게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인슐린 주사에요.
기초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속효성 인슐린과 함께 사용됩니다.
에피드라주 솔로스타는 인슐린글루리신 성분의 속효성 인슐린주사 입니다.
피하주사시 빠르게 흡수되어 10~20분 내로 작용하여 효과가 나타나는 인슐린 주사에요.
보통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사이에 최대 효과가 나타나며 3~4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보통은 식사와 연관된 혈당의 급상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주사에요.
투약 전 혈당이 446으로 높았다고 해도 인슐린 효과가 나타나는 밤 시간에는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측정기를 통해 현재 혈당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혈당을 확인하신 후 만약 200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우유 한컵, 주스 반컵처럼 당분이 포함된 음식을 소량 드셔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롤 통해 인슐린 효과로 인한 혈당의 급강하를 예방할 수 있어요.
혈당이 어떻게 변할 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너무 늦은 시간이니 무리하게 음식을 드시거나 추가 조치를 하기보다는, 다음날 아침 혈당을 재고 병원 진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익일 오전에 인슐린을 처방해주신 병원에 방문해
인슐린 용량이나 투여 시간에 대한 상담을 의사선생님과 나눠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밤 사이에 만약 어머님께 식은땀, 떨림,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저혈당 증상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 응급실에 다시 전화하셔서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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