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Question

최근에 퇴임하고 이직했는데 비자발적 퇴임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탈모가 심해졌는데 늦기 전에 조치를 취하고 싶습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탈모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비자발적 퇴임을 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심리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데, 이것이 모발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모낭에 손상을 주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탈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명상이나 요가 같은 이완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숙면, 최소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도 스트레스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탈모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비타민 B군, 비타민 D, 아연, 철분, 오메가-3 지방산 등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잘 섭취해야 합니다. 
반대로 가공식품이나 당분, 카페인,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면 모발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생선 등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모발과 두피에 자극이 적은 저자극성 샴푸를 쓰고,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탈모는 증상이 심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즉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탈모 증상을 느낀다면 늦기 전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두피 상태를 확인해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대면 진료를 받아보실 경우 사진으로 현재 상태를 공유해주시면 진단 및 처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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