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병인가요?
2023년도 들어서 쭉 우울했었어요 기말때문에 그 시즌에 특히 우울했었는데 그때는 인간관계 학업 가족 분위기 개인적인 걱정 진로걱정 이런게 뭐 잡힌 것도 아무것도 없고 이대로 쭉 살바에는 죽는게 낫겠다 싶기도 했고 공부를 하루에 학원 2시간 혼자서 4시간 하는데 실력은 안느는것 같아서 자해도 하고 매일 울고 멍때리고 밥 거르고 매일 머리아파서 하루에 타이레놀 2개씩 꼭 먹었던..지금도 뭐 하나 제대로된 것 아무것도 없지만 공부를 많이 안해서 우울하지도 않고 가족관계도 여전히 별로고 그래도 아빠가 화를 안내서 심장이 갑자기 심하게 빨리 뛰거나 하는 일은 좀 줄었어요 근데 매일 밤마다 갑자기 우울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내가 지금 이렇게 놀아도 되나 2학기에 또 힘들었을때처럼 될텐데 나중에 뭐해먹고 살아야하지 부모님들 이혼하면 뭐 이런..걱정 불안들이 오면서 매일 새벽 2시에 잠이 드니까 방학인데 피곤하고..혹시 이것도 무슨 정신병인가…자연스러운 사춘기인가.. 싶어서 질문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