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후 악몽으로 고통 받는데 정신병 치료 필요한데 거부감 있어요. 설득 방법은?
1년 전 파병에 다녀왔던 애인이 주기적으로 그때 당시의 상황이 재현되는 악몽을 꿔요. 본인이 보고 겪었던 것들을 토대로 꿈 속에서 매번 다양한 방법으로 고문/사고를 당하는데 깨어나면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고 그대로의 고통을 현실에서도 일부 느끼는 것 같습니다. 파병 다녀왔온 직후 약물/상담치료 1년간 지속했다고는 했고 그때는 악몽을 꾸지 않았다고 합니다. 악몽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는 것까진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데 본인에게 아직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해서 내원을 꺼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설득해야 좋을까요………. 일단 ‘정신병’ 이라는 것 자체에 굉장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