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일까요?
개인적인 트라우마로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을 하는게 너무 무섭고 힘이 듭니다 피할 수가 없어 겨우 하긴 했는데 발표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안 날부터 너무 힘들었고 발표 전날부터 많이 떨렸고 발표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공포스러웠습니다 발표 내내 손도 떨리고 제가 적어온 대본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고 넘겨 읽는 등 긴장해 제대로 행동할 수가 없었어요 끝나고 신경이 발표에서 살짝 벗어나 제 몸이 불편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심장인지 명치쪽인지 너무 답답하고 그 통증이 5분 조금 넘게 지속된 것 같아요 심근경색인가 싶어 찾아봤는데 유독 발표와 관련해서만(사람들 앞에 나설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가끔 심장이 조이듯 아프기도 하는데 그것과는 다른 느낌의 통증이어서 트라우마로 인한 공황인 것 같은데 공황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