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일까요?
정신과 진료는 받은적 없지만, 상담을 받으며 불안강박 증세가 다소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평소에도 불안도가 높은 편이고 인구가 밀집된 곳이나 좁은 곳, 대중교통에서 목졸리는 느낌이 들때가 가끔 있다가 최근에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연이어 심하게 스트레스틀 받고 걱정하며 밤을 새운 적이 몇 번 있는데 걱정이 극에 달하니 잠이 살짝 들었다가도 소스라치게 놀라 깨고, 식사를 해도 전부 토하는 등 소화불량에 심장이 과하게 빨리 뛰고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가지고 있던 인데놀정(10mg)과 포도당캔디를 먹고 난 뒤에 증상이 호전되었는데, 이런 일이 잦지는 않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 가끔 반복됩니다. 불안강박의 연장선일까요? 아니면 공황일까요? 따로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