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세균이 많아 구강 pH가 낮아지나요?

한OO • 2일 전

구강ph는 혀밑에서 분비된 침이 혀위로 다니면 산도가 떨어지는데여 혀에 세균이 많아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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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구강 내 산도(pH)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점, 충분히 이해돼요. 혀 위 세균과 구강 pH의 관계를 정리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혀의 세균이 구강 pH에 미치는 영향

    혀 표면, 특히 혀 뒤쪽이나 설태(백태)가 낀 부위에는 다양한 세균이 서식하고 있어요. 이 세균들이 음식물 찌꺼기나 당분, 단백질 성분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성 물질이나 황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이로 인해 그 부위의 구강 내 pH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어요. 즉, 혀에 세균이 많을수록 산 생성이 늘어나 국소적인 산도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맞는 설명이에요.

    침이 산도를 낮춘다는 설명은 정확하지 않아요

    다만 "혀밑에서 분비된 침이 혀 위로 흐르면서 산도가 떨어진다"는 부분은 생리학적으로는 반대로 이해하시는 게 맞아요.

    • 침은 보통 중성에서 약알칼리성(pH 6.5~7.5 정도)을 띠고 있어요.
    • 침에는 중탄산염 등 완충 성분이 들어있어서, 세균이 만든 산을 중화시켜 pH를 올려주는 역할을 해요.
    • 오히려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이 마르면, 산을 중화시키는 힘이 약해져서 세균이 만든 산이 그대로 남아 pH가 더 떨어지기 쉬워요.

    정리하면, 구강 pH를 낮추는 핵심 원인은 혀나 치아에 있는 세균이 음식물을 분해하며 만들어내는 산이고, 침은 이를 떨어뜨리는 쪽이 아니라 오히려 중화시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 평소 설태 관리와 양치, 혓바닥 클리너 사용, 충분한 수분 섭취로 침 분비를 유지하는 것이 구강 산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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