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6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약을 3일간 복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갑상선 호르몬제와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신체의 대사, 에너지, 스트레스 조절에 매우 중요한 약물이예요.
  이 두 약물을 3일간 복용하지 않으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 체온 조절, 감정 안정 등에 관여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면역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래서 약을 며칠만 중단해도 피로, 무기력, 우울감, 불안, 기분 기복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다시 규칙적으로 복용을 시작하면 증상은 서서히 호전되기 시작해요.
  갑상선 호르몬은 복용을 재개한 후 혈액 속 수치가 안정화되는 데에 보통 4~6주, 길게는 8주까지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신체 증상이나 기분 변화는 이보다 빨리, 보통 1~2주 사이에 완화되기 시작해요.
  부신피질 호르몬의 경우에도 짧은 기간 중단한 후 재복용을 하면, 수일에서 2주 정도 이내에 대부분의 증상이 차츰 나아질 수 있어요.

  정확한 회복 시기는 개인의 건강 상태, 처방받은 약 용량, 기존의 호르몬 수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TSH와 Free T4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부신 기능은 혈중 코르티솔 수치 등을 통해 평가할 수 있어요.
  이 검사는 보통 약을 재개한 지 최소 4~6주가 지난 시점에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약을 중단하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올라갔다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예민해지고 불안해질 수 있어요.
  특히 원래 불안장애나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약을 절대로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거예요.
  약 복용은 매일 같은 시간에 일정하게 해야 하며, 중단해야 할 사정이 있더라도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한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약 복용을 며칠 중단한 뒤 재복용을 시작했다고 해도 증상의 호전에는 보통 1~2주, 혈액 수치 안정에는 4~8주 정도 걸릴 수 있어요.
  계속 약 복용을 잘 이어나가시고,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면, 다시 한번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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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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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6일 전

  • 공감을 잘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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