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장거리 이동이 앞두고 배가 아프지 않을 지 걱정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버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걱정이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증상 조절을 위해 버스 타기 전 단기적으로 지사제나 진경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증상 중 긴장하면 복통과 설사가 반복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중에서도 설사형 IBS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경우 장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진경제나 장운동을 늦춰주는 지사제가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약은 증상 조절용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보다는 필요한 상황에서만 복용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유발 요인일 수 있어서, 출발 30분 전 쯤 정장제를 복용하면 이동 중 갑작스러운 설사를 막는 데 도움이 돼요.
여기에 진경제를 함께 복용하면 장의 경련과 복통도 줄일 수 있어요.
다만 두 약을 같이 쓸 땐 약국에서 본인의 증상과 체중에 맞게 용량을 꼭 상담하세요.
또한, 출발 하루 전부터는 유제품, 기름진 음식, 카페인, 밀가루 음식은 피하시고, 식사는 소량씩 나눠서 드시는 게 좋아요.
이동 중엔 긴장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음악이나 아로마 오일, 미리 정해둔 정차 지점 확인 같은 준비도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내과에서 진료를 보고 장의 움직임을 조절해주는 약이나 심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약물도 도움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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