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자녀가 게임개발 1인 회사를 하고 있어요. 제 걱정은 창작에 몰두하고 좋은성과도 보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욕실사용, 책상 정리 전혀 안되고 자주 까먹고 해서요 예를들어 외출했다 다시 들어와 빠트린거 챙겨요 . 열심히 일은 하는데 잦은 실수로 사업하는데 어려움이 생길까 걱정이되어서요 뇌의 구조인가요? 잘못된 생활습관때문일까요 ? 아쉬운점, 바라는 점을 성인자녀와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리고 뇌영양제가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해요 .
성인 자녀의 산만함과 실수로 걱정이 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자녀분이 보이는 증상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특징과 일부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성인 ADHD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의 어려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건망증, 일상생활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창작 활동에 몰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성인 자녀와의 대화에서는 직접적인 비판보다 구체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욕실이 항상 지저분해"라고 말하기보다 "욕실을 사용한 후 정리하면 다음 사용자가 편할 것 같아"처럼 상황과 해결책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또한 자녀의 강점을 인정하고 격려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관리를 위해 알림 앱이나 체크리스트 활용을 제안해보세요. 외출 전 필요한 물건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뇌영양제의 경우,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이 인지 기능 개선에 더 효과적입니다.
만약 자녀의 증상이 일상생활이나 사업에 심각한 지장을 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