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짚어드리겠습니다.
-
질내 사정 없이 임신 가능성: 질내 사정이 없더라도, 성관계 중에 나오는 쿠퍼액(사정 전 분비물)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임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언급했듯이, 질내사정은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지만, 질내사정이 없었다고 해서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
콘돔 상태: 첫 번째 관계에서 콘돔이 말려들어갔다고 하셨는데, 이로 인해 콘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정을 질 외에서 하셨고, 두 번째 관계에서는 적절한 크기의 콘돔을 사용하셨으므로 임신 가능성은 더 낮아집니다. 관계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아니라면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
여자친구의 생리 주기: 생리가 예정일보다 일찍 시작되었다면, 이는 임신 가능성을 더욱 낮추는 요소입니다. 생리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임신이 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 질병(예: 독감) 등으로 인해 생리 주기가 변동될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
사후피임약: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3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3일이 지났다면 복용이 불가능하므로, 현재로서는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사후피임약 복용 여부에 대해 산부인과 상담을 권유드린 바 있습니다.
-
걱정 수준: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생리가 예정일에 오지 않거나 불규칙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앞으로의 성관계에서는 적절한 크기의 콘돔을 사용하고, 사용 후 콘돔이 손상되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피임 방법에 대해 여자친구와 상의하여 보다 확실한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