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치료를 거부하는 가족을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김OO • 2026.09.06

저의 가족이(형제) 다니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만두었는데 그 이후로 자꾸 이상한 말을 합니다. 너무 걱정되고 있고 정신치료를 권하고 싶은 마음 많이 있는데 본인이 원하지 않을것 같아서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더 심해질까봐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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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형제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힘들어하시다가 이상한 말을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것이 정말 걱정되고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아요. 가까운 가족일수록 그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해요.

    먼저, 직접적으로 "병원 가자"고 권하기 전에 충분한 대화와 공감을 통해 형제분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비판이나 강요보다는 "요즘 많이 힘들어 보여서 걱정된다"는 식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먼저 전달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정신과 방문을 처음부터 요구하기보다는,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방문·전화 상담처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방법부터 제안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런 기관들은 익명 상담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병원 방문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접근하기 수월할 수 있어요.

    또한 산책이나 가벼운 취미 활동, 여행처럼 자연스럽게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도 있어요. 이런 과정에서 형제분이 스스로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고 도움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어요.

    다만, 이상한 말이 심해지거나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느껴지는 상황이라면 이는 응급 상황일 수 있으니 지체하지 말고 119나 응급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 상담을 통해 즉시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안전해요.

    형제분 본인이 성인이라면, 진료나 상담은 본인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아 강제로 진행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먼저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에 방문해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하시는 것도 앞으로의 대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방법을 찾아가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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