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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보균 산모의 아기가 출생 후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투여하지 못하게 되어 걱정이 크실 것 같은데요.
엄마가 B형간염 보균자인 경우 임신 중 태반, 분만 시 엄마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신생아에게 전파될 수는 있지만, 출산 직후 아이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신다면 면역력이 형성되므로 수직감염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있어요.
일반적으로 출생 직후 12시간 이내에 면역글로불린과 함께 B형간염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이후 2차, 3차 접종 후 면역이 생겼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백신 접종 시 97% 정도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해요.
다만, 면역글로불린 주사 투여를 놓쳤다면 3차 접종까지 주기에 맞춰 접종을 해주시고 항체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생 후, 1개월, 6개월 시점에 3차 접종을 완료하기 때문에 아기에게 특별히 컨디션 변화가 없다면 6개월 시점인 9월에 3차 접종을 진행하시면 되며, 다른 접종과의 분리나 혼합백신 접종을 고려한다면 2개월 시점에 접종을 했더라도 항체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아요.
무엇보다 3차까지 완전하게 완료했을 때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 수 있답니다.
3회 접종 후 1-2개월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본 후 음성일 경우 혹은 항체 수치를 확인하여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가 접종을 권장하기도 해요.
출생 후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많이 당황스럽고 걱정되실 수 있는 상황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현재로서는 3차 접종까지 완료 후 손등이나 발등, 발 뒷꿈치에서 전문 의료진이 채혈을 하게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소아 전문의의 안내대로 진행 후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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