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진과 설명을 함께 보면, 왼쪽 발의 바깥쪽과 뒤꿈치 부근에 통증이 있고, 움직일 때 특히 더 불편하며 부종도 살짝 느껴진다고 하셨어요.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피부는 전반적으로 많이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난 부위도 꽤 넓어 보여요. 현재 상태는 단순한 피부 건조 이상으로 보이진 않고, 근골격계 염증이나 건초염, 아킬레스건 주변 조직의 문제가 의심돼요. 특히 말씀하신 위치가 발목 외측과 아킬레스건 부위라면, 대표적으로는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의 후방 방사 통증, 혹은 발목의 건초염(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 가능성이 있어요.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고, 붓기나 열감이 동반되면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고요.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첫 발을 내디딜 때 더 아프고, 움직이다 보면 조금 완화된다면 족저근막염 초기일 수도 있어요. 반대로 활동할수록 더 아프다면 아킬레스건 부하에 의한 염증일 가능성이 커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피부 상태예요. 각질이 두껍고 벗겨지듯 일어난 모양인데, 이런 경우 만성적인 습진, 무좀(백선), 건선 같은 피부질환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그 부위로 미세한 염증이나 균 감염이 들어가면서 피부 밑 조직까지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피부 상태도 함께 진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발목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 얼음찜질이나 진통소염제 성분의 외용제를 가볍게 사용하면서 증상이 가라앉는지 지켜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붓기가 심해진다면 정형외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해요. 염증일 경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회복에 훨씬 유리하고, 피부가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2차 감염이 생기면 회복도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편한 신발을 신고, 되도록 걷는 양을 줄이면서 발에 휴식을 주는 게 좋겠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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