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수술 후 통증과 수면제 복용에 대한 문의를 주셨군요. 수술 후 18일이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수면제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통증에 대한 인지를 낮출 수 있지만, 수면제의 효과가 감소하는 새벽 시간대에 통증이 더욱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중에는 몸의 자세가 변하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부위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진통제와 수면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통증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알코던정은 진통제로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수면제와 함께 복용 시 통증 조절 효과가 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면제 복용 후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은 수면제의 부작용 중 하나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면이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통증 관리와 약물 복용에 대한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약물의 복용 시간 조정이나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제의 부작용이나 약물 간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들(덱사메타손정, 리리카캡슐, 미오날정, 람노스캡슐, 셉트린정)과 관련하여 약물 간 상호작용이나 부작용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덱사메타손정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로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합적으로,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의 증상과 약물 복용 상태를 자세히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 조정이나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