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양팔을 벌리고 잼잼하는 이유는?

Question

8개월차 남자아기가 엎드려있거나 앉아있거나 서있거나 항상 흥분하면그러는건지 뭔지시도때도 없이 양팔을 벌리고 손을 잼잼 해요 중심을 잡는듯하게 양팔을 쫙 펄리고요 이상이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8개월차 아기의 특정 행동의 이유가 궁금하신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대체로 이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이 시기의 아기들은 신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감정 표현도 다양해지며,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행동들을 시도합니다. 
양팔을 벌리는 행동은 균형을 잡기 위한 자연스러운 자세일 수 있으며, 손을 잼잼하는 것은 흥분하거나 기분이 좋을 때 보이는 감정 표현의 일환일 수 있어요. 
특히 흥분하거나 관심을 끄는 자극이 있을 때 아기들은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며 감정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와 같은 행동이 너무 빈번하거나 반복적으로 보이고, 자극이 없어도 같은 행동을 지속하거나, 또래 아기들과 비교했을 때 눈맞춤이 잘 되지 않거나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으며, 몸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늘어진 느낌이 든다면, 전체적인 발달 상태를 고려하여 소아청소년과에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또한 아기가 다른 발달 영역에서도 또래보다 현저하게 느린 모습이 보인다면, 발달 전문 클리닉에서 정밀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한 가지 행동보다는 전반적인 발달 흐름을 함께 살펴보며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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