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실업고학생 학부모입니다. 공부는 중간이고요. 학교 잘 다니고 알바하면서 적금넣고 그래도 모범생인편입니다. 근데.. 술먹고 담배피고해서 통금시간정해서 일찍 들어오게하고있습니다. 늦다보니 학교 수업시간에 잡니다.. 시험기간되면 아예 불끄고 자버리고 이제 대학 원서 생각해야되는데 문제는 애가 맥아리가없고 목표도 계획도없고 하고싶은거나하고 판단능력이 부족하고 결정내리는것도 힘들어하고 우유부단합니다. 옆에서보면 너무 답답해요. 왜그러는건지..제가 어떻게해야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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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분의 무기력함과 우유부단함이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이러한 무기력함과 목표 부재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나 불안, 과도한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자신감 부족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3 시기는 진로 결정과 미래에 대한 압박감이 큰 시기라 더욱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녀분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는: 1. 열린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비난이나 조언 없이 자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니?"와 같은 열린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2.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달성했을 때 인정해주세요. 3. 자녀의 강점과 관심사를 발견하도록 도와주세요. 어떤 활동에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어떤 일에 흥미를 보이는지 관찰하고 지원해주세요. 4.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해보세요. 무기력함이 지속된다면 학교 상담교사나 청소년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자녀에게 선택권과 책임감을 주세요. 모든 결정을 대신 내려주기보다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녀분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부모님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자녀분이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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