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변기에 앉아 있을 때만 왼쪽 다리에 쥐가 생겨,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말씀하신 증상은 앉는 자세에서 특정 부위의 신경 및 혈관이 눌려서 생기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변기에 앉을 때는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받치는 면적이 좁고 좌골신경이나 혈관이 압박되기 쉬운 구조라서 왼쪽 다리에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초기, 허리뼈 퇴행성 변화, 근육 긴장 등에 의해 좌골신경이 눌리면서 오래 앉을 때 다리 저림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변기 앉은 자세에서 허벅지 뒤쪽 혈관이 눌려 혈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마른 체형인 경우 더 쉽게 발생합니다.
혹은 질문자님 처럼 평소에도 다리가 저릿한 느낌이 든다면 평소 신경 전달이 예민해진 상태로 더 잘 생기거나 잘 느낄 수 있어요.
허리 통증이 같이 있거나, 걷다가 다리가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거나, 저리는 증상이 점차 심해지거나 감각 저하, 근력 약화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나 정형외과에 진료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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