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때 극심한 불안을 느낍니다. 분명 씻고나면 개운함을 느끼는데도 씻는중에 자꾸 혼자있을때 쓰러지거나 죽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특히 옷을 입지 않은 상황에 응급상황이 발생할까봐 불안해서 심장이 빠르게 뛰고 샤워가 끝나고 옷입고 쉬어야 진정이 됩니다. 이전에 샤워하다가 쓰러진 경험이 없는데도 왜 이런 불안이 엄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황장애가 있는데 특히 샤워할때 생기는거 같습니다. 극복할 수 있는 인지행동요법이 있을까요?
샤워 중에 공황장애 증상을 겪는 것은 매우 힘든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샤워하는 동안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인지행동요법(CBT)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요법은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샤워 중 공황장애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호흡 조절하기**: 샤워를 시작하기 전과 중간중간에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깊은 호흡은 신체를 진정시키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긍정적인 자기 대화**: 불안한 생각이 들 때마다 긍정적인 말로 자신을 다독이세요. 예를 들어, "나는 안전하다", "이전에도 잘 해냈으니 이번에도 할 수 있다"와 같은 긍정적인 문장을 반복하세요. 3. **점진적 노출**: 샤워에 대한 불안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샤워하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 샤워 시간을 늘려가세요. 처음에는 불안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샤워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 것입니다. 4. **안전한 환경 만들기**: 샤워 중에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해보세요. 예를 들어,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거나, 필요시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5. **전문가와 상담하기**: 인지행동요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있다고 하는데요. 약물치료의 경우 공황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하여 8~12개월가량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공황 발작을 한번 경험한 사람들은 증상 발현에 대한 불안, 두려움이 크며, 이러한 경우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샤워 중 공황장애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제안한 방법들을 꾸준히 시도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점차 불안을 극복하고 샤워 시간을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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