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공황발작이 나타날 때에는 사소한 신체감각을 파멸이나 죽음과 같은 파국적 상황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나 없어지면 실질적으로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님을 인지해야 하며,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휴식을 취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10년 동안 공황장애 증상을 경험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이론적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그러한 상황일 때 내게 이론을 접목시켜 실천하는 것과는 다르고,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마음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발작 증상이 바로 조절이 되고 사라진다면 공황장애로 인해 치료를 지속할 이유가 없겠다 싶을 만큼, 머리론 알지만 실제로 잘 되지 않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고요.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가 기본이 되지만, 약물 의존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기 때문에 약물 치료와 함께 정신치료의 일종인 인지행동 치료, 면담 치료, 무의식을 탐구하는 통찰정신치료 등을 폭넓게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필요시 응급약만 가지고 다니면서 증상이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적인 일도 불가능할 정도의 상태이시기 때문에 적절한 진료는 꼭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이미 다 해본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시 진료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무료상담 서비스는 조언의 역할이기 때문에 병명을 진단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