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낙상 후 계속 졸린데 괜찮나요?

박OO • 6일 전

아기가 침대낙상사고가 있은 뒤 계속 자려고만 하고 구토도 해서 ct를 찍었어요. 검사 결과상은 괜찮다고 하는데도 계속 자려고만 해요. 괜찮은거 맞나요?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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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6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기가 침대에서 낙상한 뒤부터 자꾸 졸려 하고 구토까지 했다는 상황, 정말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다행히 CT 검사상으로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점은 일단 큰 위로가 되는 결과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CT에서 이상이 없다는 건 즉각적인 위험인 두개골 골절이나 뇌출혈과 같은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급성 위험 상황은 대부분 배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기가 계속 자려고만 한다면 단순한 피로나 놀란 반응 외에도 뇌진탕 또는 일시적인 뇌 기능 이상 같은 여파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세심하게 경과 관찰을 해주셔야 해요.
    특히 깨웠을 때 눈을 잘 못 뜨거나, 불러도 반응이 약하고, 눈동자가 한쪽만 커지거나 초점을 잘 못 맞추는 증상이 있거나, 구토가 반복된다면 바로 다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구토는 뇌압 상승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단발성은 괜찮지만 반복되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해요.

    현재로서는 집에서 6시간 간격으로 아기를 깨워 의식 반응, 울음 반응, 손발의 움직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하거나, 반응이 늦고 힘이 빠져 있다면 늦지 않게 소아과나 응급실에 재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부모님의 직감도 무시하면 안 됩니다.
    “평소랑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면 다시 진료를 받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지금처럼 신속히 병원에 가셨고, CT 검사까지 받으셨다는 점에서 보호자로서 정말 잘 대응하고 계신 겁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무사히 회복되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아기의 상태를 잘 살펴봐 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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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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