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곧 11개월인 아기의 한 쪽 횡경막이 갈비뼈 한 개정도 위에 위치했고 2~3개월에 한 번씩 3~4차례 추척관리 중 위치 변화가 없는 상태인데 최근 아기가 숨쉴때마다 히이익하는 소리를 내 많이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정상적인 발성 놀이이거나 후두연화증일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11개월 전후는 아기들에게 자신이 낼 수 있는 소리를 스스로 탐색하는 시기입니다.
일부 아기들은 숨을 들이쉴 때 고음의 소리를 의도적으로 낼 수도 있어요.
이는 정상적인 발성 놀이의 하나로 지속적이지 않고 수유, 수면, 호흡이 편안한 상태라면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스스로의 소리를 탐색하며 재미를 느끼고 할 가능성이 높으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챃습니다.
만약 발성 놀이가 아니라면 후두연화증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후두연화증은 생후 수개월 내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후두가 부드러워 숨을 들이쉴 때 좁아지며 히이익하는 고음을 낼 수 있어요.
대부분은 생후 12~18개월까지 성장하며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보통 누워 있을 때 심해지고 울거나 흥분할 때 더 두드러진다면 후두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현재 아기의 증상은 호흡 곤란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만약 숨 쉴때마다 갈비뼈가 심하게 쑥 들어간다거나 입술이나 손톱이 파래지고 잘 자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소아흉부외과, 소아호흡기내과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정상 발달의 일종으로 보이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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