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발목 전거비 인대와 후거비 인대 부분파열로 진단받으신 상태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처럼 깁스를 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체중 부하를 하거나 집안일 등 일상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발목 인대 부분파열의 표준 치료는 초기 2~4주 정도는 발목을 고정하고, 체중 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인대가 손상되면 그 부위가 다시 잘 붙고 회복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움직임을 줄이고,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이 시기에 무리하게 체중을 싣거나 활동을 많이 하면, 인대가 제대로 붙지 않거나 회복이 지연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만성적으로 발목이 불안정해지거나 반복적으로 다칠 위험도 커져요.
현재 통증이 미미하게 남아있고, 발목이 잘 안 돌아가며 힘이 안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이는 아직 인대와 근육, 주변 조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신호예요. 깁스를 했더라도 계속 움직이거나 체중을 싣는 활동을 반복하면, 깁스의 보호 효과가 떨어지고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요.
내일 외래 진료를 보신다고 하셨으니, 반드시 현재 상태(통증, 부기, 관절 움직임, 근력 등)를 전문의에게 자세히 평가받으시고, 앞으로 체중 부하를 언제부터, 어느 정도까지 해도 되는지, 그리고 집안일이나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설명을 들어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추가 검사로 인대의 회복 정도를 다시 확인할 수도 있어요.
회복 중에는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기와 통증을 줄여주고, 가능한 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깁스가 풀릴 때까지는 목발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해서 발목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해야 해요.
부분파열의 경우 적절한 고정과 충분한 휴식, 단계적인 재활이 이루어진다면 대부분 정상에 가깝게 회복될 수 있어요. 하지만 회복 기간 동안 무리하게 활동을 지속하면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이나 재파열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남은 기간 동안은 최대한 휴식과 보호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무리하게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회복을 더디게 하거나, 향후 발목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내일 진료 후에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활동량을 조절하시고, 필요하다면 가족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잘 받으시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남은 기간 잘 관리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