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최근 증상과 상황이 겹치다 보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말씀하신 상황과 증상을 보면, 원인을 두 가지 큰 범주로 나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하나는 피부 자극과 염증입니다.
성관계 후 분비물에 의한 자극, 마찰, 땀과 속옷 착용 시간의 증가로 피부가 습하고 환기되지 못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요.
이런 경우 뾰루지와 수포, 상처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동반됩니다.
다른 가능성은 성매개감염이에요.
특히 수포 같은 물집과 통증, 따가움이 함께 있는 경우 헤르페스 같은 단순포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육안 확인과 필요 시 바이러스 PCR 같은 검사가 필요해요.
현재 증상만으로는 피부염과 성병을 100% 구분하기 어렵지만, 물집과 상처, 통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성병 가능성 쪽이 조금 더 높습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전염 가능성도 있으니, 관계는 잠시 중단하고 부위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좋아요.
지금 상태에서는 부위를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한두 번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고, 강한 비누나 바디워시는 피하는 게 좋아요.
씻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킨 뒤 속옷을 갈아입고, 면 소재의 넉넉한 속옷을 착용해 통풍을 확보하세요.
성관계는 증상이 완전히 호전될 때까지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증상 기간 중에는 손으로 만진 후 다른 부위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 2차 감염이나 전염을 막아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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