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틀어짐을 약 없이 완화할 수 있나요?

Question

제가 작년 약 10kg가량 감량 후 165cm 45kg을 유지중입니다 밥은 하루에 한끼정도 먹고 살찔까봐 친구들도 잘 안만나고 집에서 운동만 하다보니 현기증이나 쓰러짐의 빈도수도 점점 잦아지고 뼈나 관절, 특히 걸을때 다리에 통증이 심해져 거울을 확인해보니 오른쪽 무릎뼈가 왼쪽 무릎보다 O자 모양으로 틀어진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티가나지 않아 신경쓰지 않았지만 점점 통증과 틀어짐이 심해졌고 가족들도 외관상 틀어짐을 인지할 수 있을정도라고 말해 증상을 찾아보니 골다공증(구루병) 증상중 하나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ㅜ과거의 무리한 행동을 한 제가 후회되고 쓰러질때 뼈라도 부러질까 너무 두렵습니다ㅠ 약이나 주사를 맞지않고 뼈 틀어짐을 완화할 수 있는방법이 있을까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외관 상 뼈가 틀어져 있고 통증이 있는 상태라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을 의심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질문자님의 뼈의 틀어짐이 골다공증과 구루병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낮고 뼈의 틀어짐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감소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뜻해요.
보통 유전적 요인이나, 조기 폐경, 흡연, 음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 CT, 초음파와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루병은 비타민 D의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4개월 ~ 2세의 어린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머리, 팔, 다리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 증상으로는 '두개로'라는 후두골이나 측두골을 누르면 탁구공처럼 들어갔다가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가슴의 늑골의 골-연골 접합부가 염주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구루병 염주'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뼈가 약해지면서 다리가 심하게 휘어지는 증상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O자 다리의 경우 질환이 없는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급격한 다이어트,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말씀해주신 증상으로는 골다공증과 구루병을 의심할 정도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심각한 질병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외관 상 보이는 관절의 틀어짐과 통증이 있으므로 약이나 주사제로 치료하기보다는 운동과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한 자세 교정을 통해 뼈의 틀어짐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도 뼈의 틀어짐 교정을 위해 전화 문의를 통해 운동 치료실을 가지고 있는 재활의학과 혹은 정형외과에 방문하시어 상태의 교정이 가능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가 틀어진 것 같아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큰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걱정하시지는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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