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상담도 되나요? 어릴 때부터 잠귀가 예민해서 한번은 3일정도 못 자고, 지금은 어제도 밤새고 오후 1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는데, 오늘도 밤새고, 슬슬 잠이 안오니까 겁나서 심박 측정해보니 120이었다가 110이었다가 100이 되었다가 50까지 내려가니 이젠 못 믿겠네요. 지금 계속 습도도 높고 카페인 100인 에너지 드링크를 주마다 한캔만 마셔서 잠을 못자는 거지만... 억지로 자는 것보다 잠 올때 자는게 불안도 괜찮고, 습도도 좀 내려가도 괜찮아지겠죠? 카페인은 잠 못자게 한다는 건 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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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심박수 변화, 그리고 카페인의 영향에 대해 질문 주셨네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특히, 카페인을 섭취한 후 4~6시간 동안은 체내에서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된 카페인이 불면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마다 한 캔이라도, 특히 저녁 시간대에 섭취하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어 심박수 증가와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박수가 120에서 50까지 변동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는 스트레스, 불안,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박수 변화가 지속되거나 불규칙한 경우에는 심장 관련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박수 변화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패턴에 있어서는 억지로 자려고 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TV 같은 자극적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다면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통해 환경을 조절해보세요. 잠을 잘 자야만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건강한 식습관과 가벼운 운동, 자기 전 따뜻한 차 마시기, 잠이 오지 않아도 불 끄고 눈 감고 있기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되거나 심박수 변화가 심하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수면장애는 단순히 생활 습관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기저 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심리 상담 및 진료를 통해 약물 치료 등의 방법에 대해 상담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필요시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무리하지 마시고, 필요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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