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4.28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디-다이머(D-dimer)는 혈액 내에서 혈전이 형성되었다가 분해될 때 나오는 물질인데요.
  보통 0.5 이하가 정상 범위로 보고, 1.4처럼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것은 체내 어딘가에서 혈액응고가 일어났거나, 혈전이 생겼다가 일부 분해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어요.
  다만,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PT INR, APTT 같은 혈액응고검사나, 콜레스테롤, 당뇨, 간기능, 혈소판 수치가 모두 정상이라면 급성으로 진행 중인 큰 혈전 질환 가능성은 낮을 수 있습니다.

  디-다이머 수치는 혈전성 질환 외에도 감염, 염증, 외상, 수술 직후,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특별한 혈전이 없어도 조금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단순히 디-다이머 수치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 어렵고, 환자의 현재 증상이나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해요.

  만약 특별한 증상(예를 들면 다리 부종, 호흡곤란, 흉통 등)이 있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고, 증상이 전혀 없다면 주치의 판단에 따라 경과 관찰을 하거나 필요시 영상검사(초음파, CT 등)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디-다이머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혈전이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하고 넘어가진 않고 현재 몸 상태와 함께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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